대전·충남권 밤사이 많은 비…가로수 쓰러지고 주택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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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대전·충남권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20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청양, 부여, 서천, 천안, 아산, 공주, 계룡, 논산, 금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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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밤사이 대전·충남권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20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가로수가 쓰러진 사례가 11건이다. 대전과 서산 등에서 단독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총 9건 접수됐다.
충남권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되면서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천안 94.3㎜, 서산 132.7㎜, 부여 113.9㎜, 서천 128.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청양, 부여, 서천, 천안, 아산, 공주, 계룡, 논산, 금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충남 아산과 예산, 홍성, 당진, 서산, 태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부터 모레까지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와 범람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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