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물가, 반등하는 이익 모멘텀…최적경로 들어서는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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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낮아지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이익 모멘텀은 반등하면서, 주식 시장이 최적의 경로에 들어섰단 평가가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1년 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인플레이션의 종점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 해도 생산자물가 하락을 고려하면 분명 하향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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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물가가 낮아지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이익 모멘텀은 반등하면서, 주식 시장이 최적의 경로에 들어섰단 평가가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1년 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인플레이션의 종점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 해도 생산자물가 하락을 고려하면 분명 하향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간밤 미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0.1%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최소폭이며, 지난 5월(0.9%)보다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다.
전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0%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발표에 이어 미국의 물가 오름세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연이틀 나온 것이다.
양 연구원은 “2% 수준 도달이 아직 멀다 해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며 “한 번의 인상을 예상함에도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니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부담이 덜어진 만큼 금리의 추세적 상승에 대해서도 크게 부담을 덜었다”며 “주식시장을 짓눌렀던 변수로서 금리의 영향은 분명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관건은 이익”이라며 “인플레이션 하락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함께 불러오는 요인이기 때문에 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야만 시장 상승이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물가지표를 통해서 보면 비용을 반영하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더 크게 낮아졌다”며 “즉 이익의 대용지표는 확대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컨센서스는 2분기에 이익 모멘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지표로 판단할 때 이익의 신뢰는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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