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호우경보속 천둥·번개·강풍…산사태 경보 '심각'

조명휘 기자 2023. 7. 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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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은 14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청양, 부여, 서천, 천안, 아산, 공주, 계룡, 논산, 금산에 호우경보가, 아산과 예산, 홍성, 당진, 서선, 태안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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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남부 시간당 10~30㎜ 내외의 강한 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누적 강수 분포도가 표시돼 있다. 2023.07.13. dahora83@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세종·충남은 14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청양, 부여, 서천, 천안, 아산, 공주, 계룡, 논산, 금산에 호우경보가, 아산과 예산, 홍성, 당진, 서선, 태안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충남권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충남권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외연도(보령) 162㎜, 성거(천안) 143㎜, 서산 132.7㎜, 부여 131.9㎜, 태안 129.5㎜, 서천 121㎜, 당진 112.5㎜, 계룡 110.5㎜, 논산 108㎜ 청양 106㎜ , 대전 78.0㎜, 세종연서 75.5㎜ 등 대부분 지역에 100㎜이상이 내렸다.

서해안에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도 크겠다.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에는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먼바다 및 충남앞바다에도 바람이 25~60㎞/h(7~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최고기온은 대전 27도, 세종 26도, 홍성 26도 등 25~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흐리고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늦은 오후까지 강풍이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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