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원작부터 판타지까지…방학 맞아 가족뮤지컬 풍성

최주성 2023. 7.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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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고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공연장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

14일 공연계에 따르면 일본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작품부터 판타지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관객을 만난다.

2005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 적 있으나 원작을 뮤지컬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첩보,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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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 [마이무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고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공연장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

14일 공연계에 따르면 일본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작품부터 판타지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관객을 만난다.

마이무대는 오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를 공연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일본 작가 기무라 유이치가 1994년 발표한 그림책 '가부와 메이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은 일본에서 25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필독서로 자리를 잡아 '일본의 해리 포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05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 적 있으나 원작을 뮤지컬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풍우가 치는 밤에 같은 동굴로 몸을 피하게 된 염소 메이와 늑대 가부의 우정을 그린다. 포악한 성격을 가진 늑대, 다혈질의 염소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함께 등장한다.

염소 역할은 아역 배우가 연기하며 늑대 가부 역할은 성인 배우 조활과 류하륜이 연기한다.

뮤지컬 '코드네임X' [으랏차차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첩보,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도 눈에 띈다.

으랏차차스토리는 8월 4∼26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를 선보인다.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 봄날의 곰' 등을 선보인 으랏차차스토리의 신작이다.

'코드네임X'는 2011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강경수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엄마의 낡은 노트를 발견하고 과거로 빨려 들어간 11살 소년 강파랑의 모험이 펼쳐진다. 젊은 시절 비밀조직의 첩보원으로 활약했던 엄마와 힘을 합쳐 조직을 지키는 과정을 담는다.

뮤지컬 '드래곤 하이' [브러쉬씨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러쉬씨어터는 9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판타지 뮤지컬 '드래곤 하이'를 공연한다.

'드래곤 하이'는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주인공 하이가 용들이 사는 나라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2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군무를 펼치며 감성적인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HJ키즈는 오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도로시 리턴즈'를 무대에 올린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프로 위기에 처한 매직 판타지아를 지키는 이야기다.

사자, 허수아비 등 원작 속 캐릭터부터 롯데월드의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까지 등장해 볼거리를 더한다.

브람스, 모차르트, 베르디 등 클래식 음악은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곡을 듣는 재미를 더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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