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코리아투어" 익산시농구협회가 KBA 3x3 코리아투어를 준비하는 자세
지난 5월 서울에서 시작해 인제, 양산을 돌며 전반기 일정을 마친 코리아투어는 한달 간의 재정비 기간을 갖고 다시 한 번 농구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권혁운)는 7월 15일과 16일 원광대학교 체육관(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460)에서 KBA 3x3 코리아투어 2023 익산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4번째 코리아투어인 이 대회는 익산시농구협회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17년 코리아투어 창설 이후 익산에서는 처음 열리는 코리아투어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송재득 회장을 중심으로 농구의 불모지와도 가까웠던 익산 농구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익산시농구협회는 최근 천만송이 3x3 농구대회를 비롯해 지역 내 농구 동호인들에게 3x3를 알리기 위해 자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몇해 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3x3 최고 이벤트인 코리아투어 유치에도 의욕을 드러냈던 익산시농구협회는 협회 구성원들의 노력 덕에 올해 처음으로 코리아투어 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익산시농구협회 송재득 회장은 “익산에 한국 3x3 최고 이벤트인 코리아투어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며 첫 코리아투어 개최에 기쁨을 드러내며 “코리아투어 유치를 허가 해준 대한민국농구협회에도 감사함을 전한다. 사실 코리아투어가 유치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익산시 농구협회 구성원들이 발로 뛰며 익산시에 의지를 피력해왔다. 코리아투어 개최를 최종 승인 해주신 익산시 정헌율 시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대회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익산시농구협회 관계자들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례로 당초 익산 농구 동호인들의 성지인 익산 중앙체육공원를 배경으로 특설코트를 준비했던 익산시농구협회 관계자들은 대회 개최 전 우천 소식을 접했고, 대회는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익산시농구협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유기적인 협조 하에 발 빠르게 다음 스텝에 대비했고, 기존의 익산중앙체육공원 야외 코트가 아닌 원광대체육관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참가 선수단에게도 빠르게 대회 장소 변경을 안내하며 경기장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 했다. 비 예보에 걱정하던 선수들 역시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진행되는 코리아투어의 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익산시농구협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쾌적한 환경 속에 KBA 3x3 코리아투어 2023 익산대회는 큰 탈없이 개막할 수 있게 됐다.
송재득 회장은 “올해가 공교롭게도 익산시 방문의 해다. 익산을 찾은 참가자들이 백제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익산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기 바란다”며 “익산에서 열리는 첫 번째 코리아투어인만큼 익산시농구협회 구성원들도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저마다 책임감을 갖고 분주히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기록, 심판 역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농구유니폼 전문업체 아잇스포츠에서 경기복과 심판복도 지원해줬다. 한국 3x3 최고의 이벤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 익산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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