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단숨에 1위 찍은 BTS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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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도 '세이노'도 '방탄소년단'(BTS)의 신간 앞에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비욘드 더 스토리'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교보문고가 14일 발표한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책 '비욘드 더 스토리'가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와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을 각각 한 계단씩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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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문과 남자'도 '세이노'도 '방탄소년단'(BTS)의 신간 앞에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비욘드 더 스토리'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교보문고가 14일 발표한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책 '비욘드 더 스토리'가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와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을 각각 한 계단씩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저자인 강명석 씨가 데뷔 전부터 최근까지 시간순으로 따라가며 BTS의 발자취를 담은 책이다.
책을 산 독자의 55.2%는 30~40대 여성이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자녀를 대신해 구매한 독자들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외서 분야에서도 이 책의 미국판이 2위, 영국판이 4위를 차지하며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했다.
자기계발서 '역행자'는 4위, 에세이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는 5위, 소설 '꿀벌의 예언 1'은 6위를 차지했다. 모두 BTS의 신작에 밀려 한 계단씩 내려간 순위다.
교보문고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7월5일~11일 판매 기준)
1. 비욘드 더 스토리(강명석 등·BIGHIT MUSIC)
2.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돌베개)
3.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4.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5.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양원근·정민미디어)
6. 꿀벌의 예언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8. 에그박사 10(박송이·미래엔아이세움)
9.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북로망스)
10. 원씽(게리켈러·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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