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임시·일용직 10% 이상 증가할 때, 정규직 등 0.6% 늘어

신관호 기자 2023. 7.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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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사이 강원 전체 취업지표가 개선됐지만, 임금근로자 중 임시‧일용직근로자 규모만 비교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정규 근로자를 포함한 상용직 근로자(1년 이상 고용계약) 수는 지난 6월 40만1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39만9000여명)보다 2000명 늘면서 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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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1년 사이 강원 전체 취업지표가 개선됐지만, 임금근로자 중 임시‧일용직근로자 규모만 비교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원지방통계지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강원도 내 취업자 수는 89만5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86만6000여 명)보다 약 2만 9000명 늘면서 3.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중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를 제외한 임금근로자 수도 비교기간 59만3000여명에서 61만9000여명으로 약 2만6000여 명 늘어 4.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비정규 근로자를 중심으로 늘어난 수치로 풀이된다. 임금근로자 중 정규 근로자를 포함한 상용직 근로자(1년 이상 고용계약) 수는 지난 6월 40만1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39만9000여명)보다 2000명 늘면서 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임시 근로자의 경우 동 기간 14만8000여명에서 16만5000여명으로 1만7000여명 늘어 11.4%의 증가율을, 일용 근로자도 4만5000여명에서 5만2000여명으로 7000여명 늘어 14.8%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두자릿 수 증가율을 집계했다.

도내에서 이직을 준비 중인 A씨(35‧남)는 “대체로 정규 일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대체로 서비스업종 등의 비정규 일자리가 대부분인 분위기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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