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짜기 매진한 YG, 결과물 드러날 3분기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7.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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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새 YG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다양한 뉴스들이 터지고 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루머와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확정까지 하나하나가 주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블랙핑크를 응원하는 팬덤과 YG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은 재계약을 염원하고 있다.

블랙핑크 재계약,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이전에 진행되는 컴백인 만큼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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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이틀 새 YG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다양한 뉴스들이 터지고 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루머와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확정까지 하나하나가 주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실제로 이번 3분기는 YG의 향후 행보를 결정할 중요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다. 특히 리사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루머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사의 이탈설에 주가가 7%가량 급락하기도 했지만 YG의 발 빠른 대처로 어느 정도 진화가 되는 모양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7일 계약이 만료된다. 블랙핑크를 응원하는 팬덤과 YG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은 재계약을 염원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 만료 한 달이 남은 현재까지도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YG는 리사의 재계약 불발과 관련된 이슈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대응했다. 그만큼 현재 YG에서 블랙핑크라는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YG의 영업 이익 중 85% 이상이 블랙핑크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흥행이 보장된 블랙핑크와 재계약을 성공시키는 것과 별개로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YG 역시 이를 인지하고 올해 초부터 꾸준히 새판짜기에 나섰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팀이 바로 베이비 몬스터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 서바이벌 리얼리티 'Last Evaluation'을 진행했으며, 탈락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당초의 계획과 달리 참가한 연습생 7명 모두가 데뷔 조에 포함됐다. 

지난 5월 프리 데뷔곡 '드림'을 공개한 베이비 몬스터는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SNS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졌다는 점은 베이비 몬스터의 성공을 기대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다.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곡은 앞선 소속사 선배 그룹들처럼 강렬한 힙합 장르의 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와 베이비 몬스터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지만 그룹 트레저의 활동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2020년 데뷔한 트레저는 전원 다른 소속사로 옮긴 아이콘, 멤버들의 군입대로 잠시 쉼표를 찍은 위너가 공백을 가질 때 YG 보이그룹의 명맥을 이른 그룹이다.

트레저는 오는 7월 28일 정규 2집 '리부트'를 발매한다. 블랙핑크 재계약,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이전에 진행되는 컴백인 만큼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 리부트라는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트레저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다양한 복안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티스트의 활동과 투어, 휴식, 컴백 등의 일정이 촘촘히 진행되는 것이다. 그리고 '활동 주기가 길다'는 약점은 YG가 고질적으로 지적받아 온 문제이기도 했다. 다만, 양현석 프로듀서가 직접 트레저의 리부트를 선언하고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리얼리티에 출연한 만큼 이번에는 앞전과 다른 모습이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2023년 3분기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YG의 새판짜기에 대한 결과물이 나오는 시점으로 보여진다. 다양하고 잠재력 있는 재료를 가진 YG가 대중들에게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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