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Q 영업적자 불가피…목표가 9.7% 하향-NH

김응태 2023. 7. 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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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초기 성과가 양호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한 데다,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구시즌 돌입에 따라 야구 게임의 매출이 양호하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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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초기 성과가 양호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한 데다,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9.7%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5만8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2203억원, 영업적자는 4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야구시즌 돌입에 따라 야구 게임의 매출이 양호하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제노니아’는 이달 13일 기준 구글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라고 짚었다. 최근 다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출시에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지속적인 매출 순위 유지가 관건이지만 초기 출발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5일 선보인 ‘MLB9이닝스라이벌’은 일본 대만의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각각 27위, 46위를 기록하고 초기 성과가 양호하다는 진단이다.

안 연구원은 “제노니아와 MLB9이닝스라이벌의 성과가 양호해 3분기에는 다시 흑자전환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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