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R&D 비용 축소가 오히려 긍정적…목표가 10만원-SK

홍순빈 기자 2023. 7. 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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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종근당의 연간 별도 매출액은 1조5324억원,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주요 푸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일부 R&D 파이프라인의 개발 스케줄 변경/중단, 이에 따른 선집행 비용 환급 등을 바탕으로 기존 예상보다 영업이익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는 예상보다 R&D 비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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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종근당 사옥


SK증권이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장으로 양호한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종근당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38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 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케이캡 등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장 속 과거 식약처 제재 대상 품목들의 매출 회복을 바탕으로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지누비아 역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신규 출시된 루센비에스, 복합체들의 매출 기여도 확대되는 가운데 OTC 매출도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출총이익률은 37.2%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가겠으나 일부 R&D 파이프라인의 임상 스케줄 변경 및 중단 등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종근당의 연간 별도 매출액은 1조5324억원,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주요 푸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일부 R&D 파이프라인의 개발 스케줄 변경/중단, 이에 따른 선집행 비용 환급 등을 바탕으로 기존 예상보다 영업이익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는 예상보다 R&D 비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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