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고민’ 다저스, 화이트삭스 에이스 지올리토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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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지올리토를 노리고 있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7월 14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루카스 지올리토(CWS)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에이스 지올리토는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시도할만한 선수다.
올여름 이적 시장의 투수 최대어 중 하나인 지올리토는 당연히 다저스가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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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지올리토를 노리고 있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7월 14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루카스 지올리토(CWS)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미 시장 '판매자'를 선언했다.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지목한 이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엘로이 히메네즈, 딜런 시즈, 앤드류 본 등 4명의 '코어 선수' 뿐이다.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에이스 지올리토는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시도할만한 선수다.
지올리토는 전반기 19경기에 선발등판해 112.1이닝을 투구했고 6승 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4.90으로 부진했던 지올리토는 FA 시즌에 성적을 회복한 모습이다.
1994년생 지올리토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16순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7시즌을 앞두고 애덤 이튼과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첫 2시즌은 아쉬웠지만 2019년부터 활약을 시작했다. 지올리토는 2019년 29경기 176.2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그 해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6위에 올랐다. 단축시즌에도 12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48, 2021시즌에는 31경기 11승 9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2019-2021시즌 3년 동안 72경기 427.2이닝, 29승 21패, 평균자책점 3.47, 526탈삼진을 기록한 지올리토는 3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예상보다 힘겨운 전반기를 보낸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선전에 고전하며 전반기 막판에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테이션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회춘'한 활약을 펼쳤지만 전반기 막바지에 부상을 당했고 훌리오 우리아스, 토니 곤솔린, 노아 신더가드, 마이클 그로브, 바비 밀러 등 선발 자원들은 부상과 부진으로 모두 전반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월드리시즈를 원하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현재 선발진이 만족스럽지 않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마운드 보강을 시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 올여름 이적 시장의 투수 최대어 중 하나인 지올리토는 당연히 다저스가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는 선수다.
다저스는 올시즌이 끝나면 커쇼, 우리아스, 신더가드와 계약도 종료된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커쇼, 우리아스와 재계약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올리토를 영입할 경우 연장계약을 시도할 수도 있다.(자료사진=루카스 지올리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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