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한일 실무협의 곧 착수…尹 "우크라 재건 사업 협력"

오정인 기자 2023. 7. 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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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한국과 일본이 실무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폴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내용, 오정인 기자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외교장관 회동까지 연달아 진행됐는데,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문제는 여전한 분위기예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오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났는데요.

투명성과 신뢰성은 물론이고 국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조만간 국장급 협의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한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관련 정보 실시간 공유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약 52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66조원을 투입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학교나 주택 등 긴급 시설 복구 지원에 200억달러, 소형모듈원전과 공항 재건 등 여러 민간 주도 사업에 320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민간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별 민관 합동 수주 지원단을 구성하고, 또 올해부턴 우크라이나 공무원 대상 기업 방문 등 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어서 최저임금 얘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사가 여섯번째 수정안을 제시했어요.

노사 간 격차는 얼마나 줄었습니까?

[기자]

노동계에선 1만 620원을, 경영계에선 9천 785원을 요구하면서 그 차이는 835원으로 좁혀졌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에 비하면 노동계는 10.4% 인상한 금액을,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은 어제 전원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음주까지 논의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는 18일 최저임금안이 의결되더라도 심의 기간은 109일로,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앵커]

어제 보건의로뇨조 총파업으로 일부 의료기관에선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까지 벌어졌어요?

[기자]

19년 만의 대규모 파업이었는데요. 어제 오전 7시부터 보건의료노조 산하 122개 지부 140개 사업장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고려대구로병원은 대동맥, 산부인과 분만 등 10개 분야 응급진료가 불가능하다고 119 구급대원에 알리기도 했고요.

고려대안암병원에선 외과병동의 경우 중환자 응급수술은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일부 진료과에서 급하지 않은 수술이 연기됐습니다.

노조는 인력부족에 필수·공공의료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며 파업 정당성을 강조하는 반면, 정부는 필요시 업무복귀 명령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금융권 소식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KDB생명이 산업은행에 인수된 지 13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됐어요?

[기자]

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입니다.

시장에선 매각가가 2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나금융은 앞으로 6주에서 7주가량 본실사를 한 뒤 산업은행 측과 가격 및 조건 등을 협상할 예정입니다.

다만, 인수 가격 외에도 KDB생명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사 이후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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