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뒷걸음질이 아니다” 호주행 택한 이현중의 외침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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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농구(NB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현중(23), 그는 호주행은 절대 뒷걸음질이 아님을 강조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섬머리그를 치르고 있는 이현중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콕스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애틀란타 호크스와 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호주리그는 절대 뒷걸음이 아니다"라며 다가오는 시즌 호주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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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농구(NB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현중(23), 그는 호주행은 절대 뒷걸음질이 아님을 강조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섬머리그를 치르고 있는 이현중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콕스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애틀란타 호크스와 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호주리그는 절대 뒷걸음이 아니다”라며 다가오는 시즌 호주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현중은 최근 NBL 소속인 일라와라 호크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NBL에 진출하는 첫 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그의 소속팀인 일라와라에는 다음 년도 NBA 드래프트 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AJ 존슨이 뛰고 있다. 과거 호주 NBA 아카데미에서 함께했던 선수들도 만날 예정이다.
NBL을 발판 삼아 NBA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선수도 있다. 2020-21시즌 올해의 신인 출신인 라멜로 볼이 그 주인공이다.
이현중은 “호주리그는 절대 뒷걸음질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다. 경쟁력이 엄청난 리그”라며 호주행을 택한 것이 절대 퇴보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 ‘미국 무대에서 멀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나는 내 갈 길을 찾아 갈 것이다. 그러니까 걱정은 안하셨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호주 진출을 앞두고 있는 그는 현재 섬머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날 애틀란타와 경기도 4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그는 “호주리그와 계약한 것이 영향이 있는 거 같다. 들은 얘기는 없지만, ‘계약이 돼서 갈 곳이 있는 상황’인 것이 영향이 있는 거 같다”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는 “경기를 많이 못뛰는 상황이라 힘들지만, 경험이라 생각하고 어떻게하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집중하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경기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금 들어가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를 비교하며 볼 수 있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울 점이 있다지만, 선수는 결국 뛰어야한다. NBL 무대는 그점에서 그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호주행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위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주위에서 ‘군대는 어떻게 할거냐’며 걱정을 하신다. 나도 당연히 그런 것들을 다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다.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호주로 간다고 해서 (NBA가) 멀어지는 것도 아니다. 3년 계약이지만, 언제라도 NBA 구단에서 부름이 오면 바로 보내주는 조건이다. 경기도 많이 뛸 수 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호주행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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