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성공 여부에 달렸다…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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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TL'가 성공해 리니지 외 메가히트 IP를 입증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여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TL'은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와 출시 일정을 계속 조율하고 있으며, 4분기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리니지 IP 체력이 MMORPG 경쟁 격화 영향으로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TL은 PC·콘솔향으로 연매출 4000~50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며 IP 다각화에 성공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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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TL’가 성공해 리니지 외 메가히트 IP를 입증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여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는 37만 원으로 ‘하향’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했던 1분기 패턴을 벗어나긴 힘들 전망”이라며 “매출은 하향 안정화가 끝난 것으로 파악했던 2M과 W에서 전분기비 추가로 빠지는 점이 전망치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 진단했다.
이어 “리니지M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바일 및 PC 게임 매출이 1분기 대비 감소 또는 유지했고 마케팅비 집행도 정상화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 내다봤다.
2분기 게임별 매출에서 리니지W는 1005억원, 리니지2M은 62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각각 전분기비 20%, 14% 감소에 해당된다. 리니지W의 출시 7번째 분기 매출은 출시 분기의 28%를 커버할 전망이며, 이는 리니지M(커버율 35%, 분기매출 1,944억원)과 비교시 굉장히 빠른 하향 안정화를 의미한다는게 현대차증권의 설명이다. 리니지2M도 작년 1분기 1274억원 매출에서 이번 분기 628억원으로 절반 수준의 급감이 예상된다. 신작 부재에도 굳건한 리니지 IP 매출로 실적은 버티던 형국에서 벗어난 것이란 판단이다.
관건은 신작 ‘TL’의 성공여부다. 출시 준비는 순조로운 상황이며 연매출 4000~5000억 원 급 IP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김 연구원은 “‘TL’은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와 출시 일정을 계속 조율하고 있으며, 4분기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리니지 IP 체력이 MMORPG 경쟁 격화 영향으로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TL은 PC·콘솔향으로 연매출 4000~500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며 IP 다각화에 성공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리니지 매출은 2020년 1조6800억 원에서 2022년 1조8800억 원으로 피크를 찍은 후 올해 1조2700억 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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