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 vs 본드로우쇼바, 누가 이겨도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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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 자베르(6위·튀니지)와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자베르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76·우크라이나)의 '엄마 돌풍'을 2 대 0(6 대 3 6 대 3)으로 잠재우고 올라온 본드로우쇼바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15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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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선수 첫 메이저 제패
vs 사상 첫 ‘논 시드’ 우승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와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자베르는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3위·벨라루스)와 2시간 19분 승부 끝에 2 대 1(6 대 7<5 대 7> 6 대 4 6 대 3)로 역전승하고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자베르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76·우크라이나)의 ‘엄마 돌풍’을 2 대 0(6 대 3 6 대 3)으로 잠재우고 올라온 본드로우쇼바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15일 격돌한다.
누가 이겨도 ‘새 역사’가 쓰일 결승전이다. 자베르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남녀를 통틀어 아랍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준우승을 이뤄냈다. 이어진 US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자베르는 이번 윔블던에서 아랍 선수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42위인 본드로우쇼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순위로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윔블던에서는 단식 상위 32명에게 시드 배정을 하는 가운데 본드로우쇼바가 우승하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시드 없는 선수가 윔블던 정상에 오르는 첫 사례를 만들게 된다.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아울러 본드로우쇼바는 잔디 코트 통산 전적에서 5할 승률을 간신히 맞추며 윔블던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도 쓰게 된다. 지난 시즌까지 잔디 코트에 유독 약했던 본드로우쇼바는 올해 잔디 위에서 이날까지 8승이나 올리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잔디 코트 통산 전적에서 10승 11패에 그치고 있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다만, 본드로우쇼바가 자베르에게 2연승 중이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2회전에서 2 대 1로, WTA 1000 인디언 웰스 대회 32강전 3회전에서 2 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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