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극찬한 케인 "다양한 기술 보유, 훌륭하고 환상적인 선수"

2023. 7. 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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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함께 달성한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케인은 14일(한국시간) 영국 핫원스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47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과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함께한 케인은 "초반 3-4년 동안 우리는 그런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시간이 필요했다. 경기장에서 서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알게 됐고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 어떤지 자연스럽게 알게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점점 더 알아가기 시작했다. 서로의 경기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 기록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환상적인 선수다. 내가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손흥민은 어떻게 뛰어야하는지 알고 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라며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BBC는 12일 손흥민과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BBC는 '손흥민과 케인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칭찬받는 공격 듀오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 듀오라는 것이 놀랍지 않다'며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50골 합작에 근접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득점 중 손흥민이 24골을 넣었고 케인이 23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에만 21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넣었을 때 케인이 4골 모두 어시스트했다. 2020-21시즌 초반 5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9골을 합작했다'면서도 '손흥민과 케인의 50골 합작 달성 여부는 케인의 토트넘 잔류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최근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8000만유로의 이적료로 두번째 제안을 했지만 거부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부 선수를 방출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케인을 영입할 수도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영입 추진을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PSG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적극적이다. PSG는 이적 시장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PSG는 스트라이커 영입이 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PSG 관계자는 지난주 케인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런던에 있었다'며 '케인은 뮌헨에서 1200만유로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지만 PSG가 쉽게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이다.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토트넘 레비 회장과 대화 중이다. PSG는 토트넘을 만족시킬 수 있는 1억유로의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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