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5일까지 최대 300㎜ 비…낮 24~30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맛비가 내린 11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우산을 쓴 채 빗속을 걸어가고 있다. 2023.07.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은 흐린 날씨 속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에 따라 최대 30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대구와 다른 경북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서도 시간당 20~4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100~250㎜,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50~150㎜다.

낮 최고기온은 24도~30도의 분포로 평년(26~30)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포항 30도, 경주 29도, 대구 28도, 안동 27도, 문경 26도, 영주 25도, 봉화 2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1~3m, 먼바다에 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