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민간공항 통합이전 바로알리자"…전남도 리플릿 배포

전원 기자 2023. 7. 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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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가 리플릿을 제작, 배포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바로알리기 일환으로 '서남권 대도약의 해법! 민간공항과 군공항 통합 이전을 통한 무안국제활성화' 리플릿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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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전 필요성·소음 저감 대책·지원 대책 등 담겨
민간공항과 군공항 통합 이전을 통한 무안국제활성화 리플릿.(전남도 제공) 2023.7.1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도가 리플릿을 제작, 배포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바로알리기 일환으로 '서남권 대도약의 해법! 민간공항과 군공항 통합 이전을 통한 무안국제활성화' 리플릿을 제작했다.

도는 이전 후보지역인 무안지역 전체 주민 4만3000세대에 이번주까지 리플릿을 발송한다. 또 파출소와 우체국 등 기관에 1만부를 배포할 방침이다.

전남도가 제작한 리플릿에는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돼 있다.

리플릿에는 더 많은 항공수요와 다양한 노선 취항을 위해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19년 90만명의 이용객이 지난해 4만6000명으로 감소했고, 최근 6년간 누적적자가 930억원에 달하고 있는 만큼 국내선과 국제선을 연계해 안정적인 항공수요를 선점할 필요성이 있다며 통합 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통합 이전이 서남권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관광활성화, 공공기관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소음 저감 대책에 대해서는 기존 광주공항 대비 약 1.4배 큰 353만평 규모로 군공항을 건설, 광주공항에 없었던 소음 완충구역 110만평 확보했고, 추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알렸다.

광주 군공항을 다른 지역이 아닌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기본적인 SOC가 완비된 점, 구축 비용 최소화로 더 많은 지역발전 재원 활용이 가능한 점, 항공정비 수요 확보가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군공항 이전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과 관련해서도 광주시와 지원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고, 국가차원의 별도 지원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연호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은 "무안국제공항은 명실공히 광주와 전남의 관문 국제공항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의 통합 이전이 필요하다"며 "도민 통합과 서남권 발전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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