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도 '이강인 열풍'…공식 SNS서 한국 선수 소개

김건일 기자 2023. 7. 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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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우승팀 파리생제르맹에 이강인(22)이 입단하면서 리그앙도 한국 팬 확보에 나섰다.

리그앙 만큼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도 이강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 입단식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다. 빨리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며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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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앙에서 뛰었던 주요 한국 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주영 권창훈 이강인 황의조. ⓒ리그앙 SNS
▲ PSG로 이적한 이강인 ⓒPSG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 파리생제르맹에 이강인(22)이 입단하면서 리그앙도 한국 팬 확보에 나섰다.

13일(한국시간) 트위터 리그앙 공식 영문판 계정(@Ligue1_ENG)은 "한국 출신 재능들"이라는 설명 아래 리그앙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강인이 오른쪽 하단에 자리했으며 박주영과 황의조, 그리고 권창훈이 소개됐다.

▲ AS모나코 시절 박주영.

세 선수 모두 리그앙에서 성공적인 프로 경력을 쌓았다. 박주영은 2008년 8월 AS모나코에 입단해 3시즌 동안 99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FC디종에 몸 담으며 68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황의조는 2019년 1월 지로댕 보르도에 입단해 지난해 8월까지 98경기 29골을 기록했다.

리그앙 만큼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도 이강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2023-24시즌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는데, 온라인 공식스토어 메인 화면에 네이마르, 음바페 등 간판스타들과 함께 이강인을 올려 뒀다.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등 이적생들 중 메인 화면에 올라 있는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파리생제르맹은 구매자들에게 "이강인에 대한 유니폼 수요가 많아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 PSG에서 훈련 중인 이강인 ⓒPSG
▲ 음바페, 네이마르와 나란히 있는 이강인 카테고리 ⓒPSG 웹 스토어
▲ 이강인 유니폼 ⓒPSG 웹 스토어

또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12일 파리생제르맹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훈련 사진과 영상에서도 이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았다.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검진실에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이 국내에선 큰 관심을 끌었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 입단식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다. 빨리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며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리생제르맹은 프리 시즌에 동아시아 투어를 계획해 뒀다.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친선 경기를 벌이고 다음 달 도쿄에서 인테르밀란(인테르밀란)과 맞선다. 이어 부산으로 건너와 다음 달 3일 전북 현대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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