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연 “과거 우울감에 20㎏ 증가, 전역 후 마음가짐 달라져” [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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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우연이 데뷔 9년 차를 맞은 소회를 밝혔다.
안우연은 7월 13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비화와 함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 웹드라마 '연금술사'로 데뷔한 안우연은 그간 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MBC '더 뱅커', '꼭두의 계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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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안우연이 데뷔 9년 차를 맞은 소회를 밝혔다.
안우연은 7월 13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비화와 함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 웹드라마 '연금술사'로 데뷔한 안우연은 그간 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MBC ‘더 뱅커’, '꼭두의 계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킹더랜드'에 앞서 '꼭두의 계절'을 선보였던 안우연은 "완전한 내 작품이고, 주연 라인업이 임수향, 김정현 등 친한 친구들과 이름을 올려 재밌게 촬영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김정현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아 첫 방송 자체 최고 4.8%로 출발했으나 줄곧 1~2%대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마무리됐다.
안우연은 "시청률이 아쉽긴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임수향, 김정현 등과 함께 즐겁게 촬영했다. 정현이는 몇 살 많은 저승사자로 나오고 수향이는 연인 역할을 많이 했는데 친누나로 나와서 신기했다"며 "또 내게 형사 역할은 처음이었다. 한철 캐릭터가 상남자면서 귀여운 구석이 있는 인물이다. 끝나니까 시원섭섭하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우연은 2020년 12월 군 제대 후 '이 구역의 미친X'에서 크로스드레서(사회적으로 다른 성별이 입는 옷을 착용하는 사람) 역할을, '드라마 스테이지 - 민트 컨디션'에서 원치 않게 회춘해 버리면서 젊은이가 돼 버린 ‘비운의 꼰대’ 역할로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을 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안우연은 "사실 군 제대 후 몸도 잘 만들었겠다, 남자 다운 역할을 기대했었다"며 웃어 보였다. 안우연은 "군 생활 중 코로나19로 외출을 할 수 없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때 연기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발음 연습부터 다시 시작했다. 대본도 드라마도 많이 보며 공부했다"며 군대에서도 연기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점을 언급했다.
이어 "군대에서 다양한 역할로 준비를 많이 했던 덕분인지,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신사와 아가씨', '꼭두의 계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우연은 과거 악플로 인해 우울한 시기를 보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트레스로 3주 만에 20kg가 찐 적이 있다. 그 시기를 잘 이겨내고 회복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안우연은 "사실 연기를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이런 과정들이 오히려 힘이 됐다. 군대를 다녀오며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지금은 우울감이 덜 온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안우연은 "'꼭두의 계절'처럼 비중 있고 큰 역할을 하나 맡아서 집중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자연스럽게 하고, 시청자들한테 어떻게 설득 줄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그때까지 큰 노력을 할 거다. 연기가 참 재밌고 좋다"고 전했다.
그간 장르를 불문한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뽐낸 배우 안우연이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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