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엔 역시 물놀이지"...호텔·리조트 '키캉스' 어디로 떠날까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8월 말까지 이어지는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자녀와 함께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몰놀이의 재미는 빼놓을 수 없다. 호텔 리조트 업계에서 준비한 올 여름 물놀이장을 소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는 피서객을 겨냥해 휴식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쿨 서머 다이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리조트는 매년 물놀이 시설과 객실을 연계한 여름 패키지를 판매해왔다. 지난해엔 목표 대비 4배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리조트 내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요트·카약 등 외부 관광 시설도 즐길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객실 1박과 워터피아 주간권(대인) 또는 요트투어(대인) 이용권을 준비했다. 설악 워터피아는 월드앨리·메일스트롬 등 다양한 종류의 어트랙션과 파도풀로 유명한 온천 테마파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요트투어는 아바이마을·조도 등 속초 명소를 50분간 방문하는 코스다. 탑승 전에 체크인 시 받은 지류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객실 1박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종일권(대인)을 제공한다. 뽀로로 캐릭터를 주제로 한 물놀이 시설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제격이다. 모든 시설 이용권은 2인 기준으로 이 외에도 한화리조트 제주·대천 파로스·산정호수 안시 등 총 5곳에서 패키지를 판매한다.
"90분 먼저 즐기자"…오션월드, 얼리파크인 출시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얼리파크인’은 일반 이용객보다 90분 일찍 비발디파크에 입장해 다이나믹한 인기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루 최대 500명에게만 주어지는 리미티드 상품으로, 기존 입장 시간인 9시에 앞서 7시 30분부터 시설 내애 입장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 물놀이와 시설들을 누리게 된다.
8시 30분 이전 대여소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카바나와 선베드의 할인 혜택은 물론 자리를 선점할 기회도 가진다. 또 8천원 상당의 구명조끼 또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온천에서 풀파티를…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스파 도고 내 파도풀에서 진행된다. K팝부터 EDM을 아우르는 디제잉 공연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오후 8시부터는 유튜버 임다, 달샤벳 수빈, DJ 빡구 등 스페셜 DJ의 공연이 이어져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족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마련돼 있다. 너프 워터건 이벤트 존, 물풍선 던지기, 코스튬 퍼레이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선착순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스파 도고는 시원한 여름 밤을 위해 매주 금.토.일 및 성수기 피크시즌에 '나이트 스파'를 운영한다. 실내 바데 풀과 실외 유수풀 이외 물놀이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온천 대욕장은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레고랜드, 대형 물놀이장 오픈
레고랜드에 따르면 워터 메이즈는 총 9090㎡(2750평) 규모로 축구장 1.3배 크기에 달한다. 워터 메이즈는 대형 풀장에서의 물놀이를 기본으로 워터쇼, 다채로운 먹거리와 게임 이벤트 등을 갖추고 있다.
초대형 미로 콘셉트의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은 '메이즈 풀'과 '미니 풀로' 구성된다.
물놀이를 하면서 재미있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퀴즈를 맞히지 못하면 위에서 쏟아지는 물세례를 맞게 되는 '두근두근 OX 퀴즈'가 주말마다 워터메이즈 내 메인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또 워터 이벤트 존에서는 ▲미로 미로 게임 ▲물벼락, 날벼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을 맞으며 춤추고 뛰어노는 공연인 '저스트 웨이브', 그리고 야간개장이 진행되는 매주 금·토·일 저녁에는 '서머 나이트 워터 파티'가 진행된다.
워터 메이즈 내에서는 각양각색의 시즌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망고 빙수와 아이스크림은 물론 간단한 분식류와 치킨, 찹스테이크, 그리고 부모님들을 위한 시원한 하이볼까지 각종 먹거리로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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