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더 가까워진다…1001번 신설·광역급행버스 운행

이은파 2023. 7.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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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대전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잇따라 신설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부터 세종시 집현동과 대전시 둔산동 시청을 잇는 1001번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9월부터는 세종시 신도심과 대전시 내부 거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운행된다.

1001번 광역버스는 세종테크밸리가 있는 집현동∼반곡동∼소담동∼대전 대덕테크노밸리∼대전시청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로, 대전과 세종에 각 8개의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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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B2·B4 선도 증회 운행 "시민 교통불편 해소 기대"
대전역∼세종∼청주 오송 연결 BRT B1 [촬영 이은파 기자]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과 대전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잇따라 신설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부터 세종시 집현동과 대전시 둔산동 시청을 잇는 1001번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9월부터는 세종시 신도심과 대전시 내부 거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운행된다.

1001번 광역버스는 세종테크밸리가 있는 집현동∼반곡동∼소담동∼대전 대덕테크노밸리∼대전시청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로, 대전과 세종에 각 8개의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세종∼대전 간 M버스는 대전에 있는 경익운수가 맡아 운행한다.

비수도권에서 처음 운행되는 세종∼대전 간 M버스는 기·종점에서 7.5㎞ 이내 6곳씩 편도 기준 12곳 이내, 최대 14곳 이내 한정된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로, 도시 간 신속 이동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내달 18일부터 운행되는 1001번 광역버스 노선도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버스는 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종촌동∼다정동∼새롬동∼한솔동을 거쳐 중간 정차 없이 대전시청으로 연결된다.

시는 M버스가 운행되면 기존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 B2 및 B4노선도 오는 19일부터 증회·증차한다.

B2노선(대전 반석역∼세종터미널∼청주 오송역)은 현재 17대가 매일 112회 운행 중인데, 19일부터는 총 133.5회까지 운행 횟수가 21.5회 증회되며, 배차간격은 6∼30분에서 4∼20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5대가 38회 운행 중인 B4노선(반석역∼세종시청∼오송역)도 앞으로는 3대가 증차돼 운행 횟수가 62회까지 증회되고, 배차간격도 20∼30분에서 13∼25분으로 단축된다.

대전 반석역∼세종∼청주 오성 연결 BRT B2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대전 간 대중교통 운행이 확대되면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버스 운행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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