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광동에 복수 성공한 브리온 “유리할 때 급해지는 버릇 꾸준히 고쳐야”

김형근 2023. 7.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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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의 난타전 끝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제압하며 1라운드 패배를 복수하는데 성공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팀이 더욱 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중요한 상황서 급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은데? 최우범 감독: 성격적인 면도 있고 강팀이 아니다 보니 유리해졌을 때 급해지면서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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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의 난타전 끝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를 제압하며 1라운드 패배를 복수하는데 성공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브리온)이 팀이 더욱 강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스플릿 6주 2일차 2경기에서 브리온이 광동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3승 달성 소감을 부탁드린다.
최우범 감독: 오늘 졌다면 플레이오프 권에서 멀어졌는데 승리로 가능성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사람들이 다 저희가 오늘 질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서 의아했으며, 결과로 보여줘서 선수들이 대견하다.
‘모건’ 박루한: 연습 때 괜찮은 느낌이어서 기대하고 왔는데 실제 경기서도 승리해서 기쁘다.

원래 예정된 패치대로 진행되지 않았는데 영향이 없었나?
최우범 감독: 정리가 되어있었던 것이 바뀌면서 생각을 많이 바꿨고, 회의에서 여러 안건이 나오면서 상황에 따라 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다들 마찬가지인 상황이기에 적응이 필요했지만 잘 극복한 것 같다.

이전과 비교해 보완된 부분은 무엇인가?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최우범 감독: 아무래도 LoL이 상대적인 경기다 보니 KT전을 보신 분들께는 저희가 운영과 교전 다 못하는 팀으로 보이실 수 있지만 오늘 KT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니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왔다. 더 고쳐야 할 점이라면 급하지 않아도 될 상황서 조급해지는 것이다. 2세트의 경우도 너무 편안한 게임이었지만 오브젝트 앞에서 콜이 급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교전 역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못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이런 것들을 고쳐야 할 것 같다.

인게임에서 만족스러운 점이나 아쉬웠던 점은?
‘모건’ 박루한: 싸움 각을 볼 때 그 동안은 상대방에 대한 대처가 잘 안됐지만 오늘은 비교적 잘되어서 만족스럽다. 아쉬운 점으로는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다같이 급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누군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중재해야 했지만 다들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2세트는 칼리스타 픽이 나온 이유는? 그리고 경기 상황서 기대와 달랐던 점은?
최우범 감독: 밴픽때 윗쪽에서 너무 좋은 픽을 먹어서 받쳐주는 식으로 칼리스타를 카이사 상대로 준비했다. 연습 때의 승률이 좋았기에 선택했던 것도 있다. 하지만 플레이에서 실수가 나왔고 유리하다 생각한 상황서 진행됐던 용싸움서 콜이 갈린 것이 너무 아쉬웠다.

중요한 상황서 급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은데?
최우범 감독: 성격적인 면도 있고 강팀이 아니다 보니 유리해졌을 때 급해지면서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침착하게 해도 충분했다는 것을 더 인지시켜야 할 것 같다.

서머 시작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성장했다 생각하나?
최우범 감독: 서머 스플릿 시작 전이나 시즌 초반에는 스크림을 하루에 1승도 하기 힘들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5:5 정도는 나오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은 성장 과정의 해프닝 정도라 생각하며 선수들 모두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한화생명 전인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인가?
최우범 감독: 일단 부딪쳐본다는 생각으로 달려들 것이며 한화생명은 이전부터 연습이든 본 경기든 쉽지 않아 상성이 있는 팀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한 번 상성을 넘어보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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