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안병훈, 스코틀랜드 첫날 단독1위…이경훈 5위, 김주형 7위 [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안병훈(32)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다가오는 디오픈 출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안병훈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1타를 때렸다.
안병훈은 10번홀(파5)에서 1.2m 남짓한 첫 버디를 낚았고,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안병훈(32)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다가오는 디오픈 출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안병훈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1타를 때렸다.
'61타'는 이 대회의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인데, 2019년 대회 2라운드 때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61타를 작성했다.
아울러 앞서 PGA 투어 175개의 대회를 소화한 안병훈의 개인 최소타이기도 하다.
안병훈은 10번홀(파5)에서 1.2m 남짓한 첫 버디를 낚았고,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13번(파4), 14번(파3) 홀에서도 약 1.2m 버디였을 정도로 샷감이 좋았다. 16번홀(파5)에선 3.7m 퍼트를 떨궜다.
후반 들어 2번(파4), 3번(파5), 그리고 5번홀(파4) 버디를 골라낸 안병훈은 파3인 9번홀에서 7.6m 버디 퍼트로 마무리하며 단독 2위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를 2타 차로 앞섰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다음 주 로열 리버풀에서 개막하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선두권 3명에게 기회가 주어지는데, 안병훈도 아직 출전권이 없다.
'빅 네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6언더파 64타를 써내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최근 연달아 컷 탈락한 이경훈(31)은 5언더파 65타로 모처럼 힘을 냈고, 공동 5위로 출발했다.
4언더파 66타를 친 김주형(21)은 공동 7위 그룹에 포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