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부활 위해 잠실예수에게 건넨 염갈량의 조언은?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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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되면 피칭 디자인을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켈리가) 후반기 되면 피칭 디자인을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12일 한화전에서도) 1회에 (2실점하며) 맞았을 때와 (잘 던지기 시작한) 3회부터의 피칭 디자인과 투구 패턴이 달랐다"고 켈리에게 분명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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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되면 피칭 디자인을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잠실예수’ 케이시 켈리에게 충고를 건넸다.
2019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켈리는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114경기(697이닝)에서 58승 31패 평균자책점 2.89를 올린 우완투수다. 포심과 커터 등 두 가지의 패스트볼과 더불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며 지난해에는 16승을 기록,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행히 켈리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86개의 볼을 뿌리며 7이닝을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쉽게 해당 경기에서 LG가 1-2로 지며 그는 5패째를 떠안아야 했지만, 후반기 활약을 예고하는 투구 내용이었다.
이에 13일 잠실 한화전이 우천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 오늘도 본인이 티타임을 요청을 해 기다리고 있다”며 “제 생각도 여러가지다. 원래는 내가 (미팅을 요청)하고 싶었는데, 스스로 먼저 왔다. 그래서 제가 켈리의 데이터를 다 뽑아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켈리가) 후반기 되면 피칭 디자인을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12일 한화전에서도) 1회에 (2실점하며) 맞았을 때와 (잘 던지기 시작한) 3회부터의 피칭 디자인과 투구 패턴이 달랐다”고 켈리에게 분명한 조언을 건넸다.
그동안 켈리는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타자들을 제압했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그의 체인지업이 통타당하고 있다. 현재 켈리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0.349에 달한다. 12일 한화전에서도 켈리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문현빈에게 체인지업을 공략당하며 2점을 내줬다. 이는 그대로 이날의 결승점이 됐다.
염경엽 감독은 “구종별로 어떻게 사용을 해야 하고 카운트별로 어떤 구종을 사용해야 할지를 새로 정해야 한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 헛스윙이 안 나오고 왜 피안타율이 높은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감독은 “결국 체인지업이 (켈리의) 결정구인데,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2스트라이크 이후에 가장 높다. 그러면 체인지업은 결정구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정확히 켈리에게 전달할 것이다. 피칭 디자인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체인지업도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인지 말할 것”이라고 했다.
LG로서는 켈리의 반등이 절실하다. 켈리를 비롯해 아담 플럿코, 임찬규 등으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는 LG는 4~5선발에 확실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켈리가 에이스의 면모를 보일 수 있다면 선발진의 무게감이 한층 생길 수 있다.
과연 켈리는 사령탑의 조언을 적극 받아들여 후반기 우리가 아는 ‘잠실예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는 올해 대권을 노리는 LG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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