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159㎜…전북 12개 시·군 호우경보

강교현 기자 2023. 7. 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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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전북에 80~200㎜(많은곳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특히 최근 인명피해가 발생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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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전북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7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자료사진) 2023.7.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3~14일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59.0㎜를 비롯해 부안 위도 144.0㎜, 김제 심포 142.5㎜, 익산 함라 128.0㎜, 고창 심원 101.6㎜, 순창 복흥 86.0㎜, 정읍 내장산 86.0㎜, 완주 구이 76.0㎜, 전주 완산 62.5㎜, 진안 주천 55.0㎜, 남원 뱀사골 42.5㎜, 장수 30.8㎜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완주·익산·김제·정읍·군산·부안·고창·진안·무주·임실·순창 12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남원과 장수 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전북에 80~200㎜(많은곳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특히 최근 인명피해가 발생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산책, 등산 등을 위한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하천변 산책로나 돌다리 등 물이 쉽게 불어나 휩쓸릴 위험이 있는 곳은 접근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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