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뇌종양 시한부 판정→수술 회상…"부모님도 못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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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의정이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이때 이의정은 "그게 바로 저"라며 과거 뇌종양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30대 때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때 수술하고 부모님도 다 못 알아봤다. 부모님에게도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기억이 돌아오고 나서 딱 한마디한 게 '엄마 나 이제 괜찮아. 나 이 병도, 이 생활도 다 문제 없어. 걱정하지마'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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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의정이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근황TV)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첫 번째 근황 스타로 황규영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규영은 히트곡 '나는 문제 없어'를 열창했다.
MC 붐은 "국민들이 힘들수록 이 노래를 찾는다. 코로나19 때도 용기를 받으신 분들이 많다고 한다. 아직도 엄청난 댓글이 달려있다. 노래를 들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다"며 누리꾼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고3 때 이 노래는 나의 전부였다', '힘든 직장 생활과 사회생활을 버티며 사는 나이가 되고 보니 노래 가사가 다르게 다가온다', '밤 10시 힘든 야간 작업 들어가기 전 회사가면서 자주 듣고 따라불렀던 노래', '수많은 목숨 살린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에 황규영은 "사람 여럿 살린 노래다.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사람 목숨을 여럿 살렸다는 그 말이 '내가 그랬나? 내 노래가 그랬나?' 싶었다"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때 이의정은 "그게 바로 저"라며 과거 뇌종양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30대 때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때 수술하고 부모님도 다 못 알아봤다. 부모님에게도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기억이 돌아오고 나서 딱 한마디한 게 '엄마 나 이제 괜찮아. 나 이 병도, 이 생활도 다 문제 없어. 걱정하지마'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노래가 나올 때 그때 생각이 나서 닭살이 돋았다. 희망을 얻었다. 나뿐이 아니라 많은 분들한테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영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냐"며 이의정의 현재 건강 상태를 궁금해했고, 이의정은 "건강하다"라고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의정은 수술과 치료로 15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뇌종양을 극복했고, 현재 홈쇼핑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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