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대표팀 최고참’ 김종규 “일본 평가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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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김종규(32, 207cm)가 일본 평가전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과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 골밑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김종규 또한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팀은 오세근, 김선형, 라건아, 이정현의 이탈로 일본과의 평가전에 전력 누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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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천/조영두 기자] 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김종규(32, 207cm)가 일본 평가전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과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를 대비해 지난달 21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되어 조직력을 맞춰가고 있다. 대표팀 골밑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김종규 또한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13일 훈련 후 만난 김종규는 “처음에 왔을 때보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몸이 올라오고 있다. 평가전에 컨디션을 맞추는 것보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꽤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은 강화훈련 명단 16인에서 4명이 빠졌다. 오세근, 김선형(이상 SK), 라건아(KCC)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정현(소노인터내셔널)은 유니버시아드대표팀에 차출됐다. 따라서 1991년생 김종규와 전성현(소노인터내셔널)이 최고참이다. 김종규는 주장 오세근을 대신해 임시주장을 맡고 있다.
“더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세근이 형과 (김)선형이 형이 빠져서 임시주장으로서 분위기를 다 잡으려고 하고 있다. 그래도 후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너무나 잘해준다. 특별하게 주문하는 건 없지만 훈련 시간에 집중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다.” 김종규의 말이다.
대표팀은 오세근, 김선형, 라건아, 이정현의 이탈로 일본과의 평가전에 전력 누수가 생겼다. 특히 라건아가 빠지면서 김종규, 이승현(KCC), 하윤기(KT) 등 빅맨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이에 대해 김종규는 “일본의 전력이 우리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한일전이고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팬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상대의 전력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훈련하고 준비한 것들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라)건아 형이 빠져서 골밑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나와 (이)승현이, (이)대헌이, (하)윤기가 필사적으로 골밑을 사수해야 된다. 사실 매년 대표팀을 오면서 제공권이나 골밑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건아 형이 없는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이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2일 첫 번째 경기는 티켓 판매가 열린지 3분 만에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따라서 국내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일본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종규는 “티켓이 3분 만에 매진됐다고 들었다. 그만큼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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