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주춤한 물가에 나흘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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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7.71포인트(0.14%) 오른 3만4395.1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오름폭이 크게 둔화하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0%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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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7.71포인트(0.14%) 오른 3만4395.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88포인트(0.85%) 오른 4510.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61포인트(1.58%) 뛴 1만4138.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가 4500선을 회복한 것은 작년 4월5일 이후 약 15개월 만이다. 나스닥 지수도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오름폭이 크게 둔화하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해 약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0%로 축소됐다.
투자자들은 고강도 금리인상의 종착역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달 25~2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선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 금리 동결 내지 인하 기조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금리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빅테크 등 기술주들도 오름세를 다. 인공지능(AI) 열풍 수혜주인 엔비디아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나란히 4.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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