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5할 붕괴 엔딩'… 롯데, 올해도 '봄데'로 끝나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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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8승39패(승률 0.494)를 기록하며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7월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2승5패를 기록했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할 승률이 무너진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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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다. 5할 승률이 붕괴된 채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롯데는 13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3으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8승39패(승률 0.494)를 기록하며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결국 지난 4월30일 단독 1위로 올라섰고 '탑데'라는 별명을 얻었다. 5월에도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활약으로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하지만 롯데의 상승세가 시즌 내내 이어질지는 미지수였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5월에 2위로 치고 올라갔지만 시즌을 8위로 마감한 바 있다. 전통적으로 봄에만 강했던 역사로 인해 '봄데'라고 불리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6월 들어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투수진이 흔들렸고 타선도 응집력을 잃었다. 끝내 6월에 9승16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7월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2승5패를 기록했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5할 승률이 붕괴되는 과정도 좋지 않았다. 전반기 선발진의 한 축이었던 나균안이 마지막 4경기에서 4이닝 2차례, 5이닝 2차례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 댄 스트레일리와 박세웅, 찰리 반즈는 각각 4이닝 4실점, 5.2이닝 6실점, 1.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진이 모두 무너진 셈이다.
선발진이 부진하더라도 불펜이 강하다면 버틸 수 있다. 가장 단적인 예가 선두권을 형성 중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다. 올 시즌 두 팀 모두 헐거운 선발진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이를 강력한 불펜으로 극복 중이다.
롯데 또한 5월까지 불펜진의 힘으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롯데 불펜진은 점차 힘을 잃었다. 결국 모든 선수를 다 쏟아부을 수 있는 전반기 마지막 2연전에도 9실점-7실점을 기록했다. 어느새 불펜 평균자책점(5.40)도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선발진과 구원진 모두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할 승률이 무너진 롯데. 전반기 팀OPS 9위(0.673), 평균자책점 9위(4.73)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에도 '봄데'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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