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1명 실종·주택 농경지 등 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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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장맛비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서 침수와 매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서 주택 19채가 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었고, 어선 5척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논과 밭, 과수원 등 농경지 245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3천 제곱미터의 농지는 밀려온 토사 등에 매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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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장맛비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서 침수와 매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4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3명의 호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부산시 사상구 학장천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경기도 용인의 고속도로와 전남 보성의 도로 비탈면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충남 논산에서 일어난 산사태 추정 매몰사고는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6개 시도 33개 시군구에서는, 118세대 216명이 비 피해에 대비해 임시거처로 대피했습니다.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서 주택 19채가 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었고, 어선 5척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도로와 옹벽 등 23곳의 공공시설이 유실되거나 파손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와 도봉구와 부산 연제구, 경북 포항 등에서는 아파트 등 모두 11,60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논과 밭, 과수원 등 농경지 245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3천 제곱미터의 농지는 밀려온 토사 등에 매몰됐습니다.
교통편도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을 비롯해 66개 항로 여객선 90척의 발이 묶였고, 김해와 김포, 제주 등에서 항공기 68편이 결항됐습니다.
이밖에 도로 99곳과 하천 700개소, 둔치 주차장 160곳의 통행이 통제됐고, 15개 국립공원 428개 탐방로의 이용도 제한된 상태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13일) 저녁 8시 반부터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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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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