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국제공항, 코로나 이전 50% 회복…국내선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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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인천 제외)을 통한 국제선 항공수요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2분기까지(1~6월)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을 통한 국제선 여객은 524만626명으로 집계됐다.
김포와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여객이 회복되고 있으나, 청주와 무안 등 소규모 국제공항에서의 회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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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와 대만 등을 중심으로 국제여객 회복
올 2분기까지 국내선 수송실적 3304만7627명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인천 제외)을 통한 국제선 항공수요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2분기까지(1~6월)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을 통한 국제선 여객은 524만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6%에 회복률을 보였다.
이같은 회복률은 중국 정부의 단체여행객 방문 제재와 한일 양국의 지방공항 간 일본 노선 복원이 정기편 기준 22개에서 7개로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71.6%)와 일본(60.2%), 대만(54.8%)을 중심으로 국제여객이 회복되고 있어 향후 국제선 승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별로는 김포 59.6%, 김해 56%, 제주 41%, 대구 51%, 청주 32%, 무안 23%, 양양 321.4%의 회복률을 보였다. 김포와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여객이 회복되고 있으나, 청주와 무안 등 소규모 국제공항에서의 회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양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사용했던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양양국제공항은 지난 5월2일 타이베이 노선 운항이후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되지 않고 있다.
반면 국내선은 지난달 기준 주 3795회가 운행돼 지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2% 수준으로 순항하고 있다.
국내선 노선은 전국 13개 공항 19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2분기까지 국내선 수송실적은 3304만7627명으로 조사 됐다.
공사 관계자는 "국제선의 본격 재개에 따른 기재의 국제선 전환에도 제주 노선의 임시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 배정 등 운항증대의 노력으로 지난 2019년 수송실적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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