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추가모집·대기 '통합공시'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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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어린이집의 결원 현황을 매달 온라인으로 안내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관별 결원 정보를 월 단위로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의 자녀 입학 지원 불편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개편된 통합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지번 주소나 도로명을 입력하면 인근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개별 유치원, 어린이집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 가능하도록 업계와 협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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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원 정보 한 곳에서 매달 온라인서 공개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유치원·어린이집의 결원 현황을 매달 온라인으로 안내한다. 포털사이트를 통한 기관별 정보 검색도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교육부는 최근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childinfo.go.kr, 옛 '통합정보공시') 홈페이지 기능을 이같이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앞서 4월 '유보통합 추진 업무계획'에서 예고된 내용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관별 결원 정보를 월 단위로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의 자녀 입학 지원 불편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이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결원 정보가 각기 다른 웹사이트에 공시됐고 그 시점도 달랐다. 정원과 현원의 경우 어린이집은 수시 공개했던 반면, 유치원은 학기 초인 매년 4월과 10월에 제공해 왔다. 입소대기(결원) 정보는 어린이집은 수시, 유치원은 3~9월 중 수시로 탑재됐다.
개편된 통합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지번 주소나 도로명을 입력하면 인근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검색할 수 있다. 기관별로 입소대기(어린이집), 추가모집(유치원) 인원을 볼 수 있다.
유치원은 '처음학교로'(go-firstschool.go.kr), 어린이집은 '임신육아종합포털'(childcare.go.kr) 웹페이지로 통하는 링크도 추가됐다.
올해 2학기부터는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개별 유치원, 어린이집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 가능하도록 업계와 협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통합정보 개편은 정부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유보통합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공식 선언식에 맞춰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복지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시도지사협)와 함께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4개 기관 공동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언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경북도지사인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서울시교육감인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선언문에는 "향후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보통합을 위한 재정 확보, 인력 지원,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등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4개 기관은 향후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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