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근절해 농촌으로"…전경련, 국내 휴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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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14일 전경련은 농촌의 경제활력 제고 및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회원사에 농촌관광 장려 캠페인을 실시하고 농촌관광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농촌관광 장려 캠페인과 함께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37명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는 68.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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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 및 홍보 강화 필요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14일 전경련은 농촌의 경제활력 제고 및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회원사에 농촌관광 장려 캠페인을 실시하고 농촌관광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급증과 지역축제 고물가 논란으로 농촌 및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판단, 농촌경제 활력을 제고해 내수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전경련이 농촌관광 장려 캠페인과 함께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37명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는 68.0%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 등 시설 인프라 확충'(43.1%),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37.1%)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농촌관광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물가수준'이 높다는 의견이 60.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동남아 등 물가가 저렴한 지역으로의 여행이 활발해지고,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관광지 물가에 대한 체감도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응답자들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로 '숙박·식당·교통·주차 등 시설 인프라 확충'을 43.1%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37.1%) ▲농촌관광에 대한 정보안내 등 홍보 강화(9.9%) ▲지역축제·이색체험 등 관광 콘텐츠 확대’(7.8%)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바가지요금 등에 불만이 있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상인들과 지자체의 개선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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