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결원 정보' 한눈에…통합사이트서 매달 공개

서한샘 기자 2023. 7.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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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 사이트에서 어린이집 입소대기 인원과 유치원 추가모집 인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에 따라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 사이트에서는 유치원 추가모집 인원(결원)과 어린이집 입소대기 인원을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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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 사이트' 검색 단위·게재 정보 등 개편
교육부·복지부·시도지사·교육감, '유보통합' 실현 위한 공동선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송파위례유치원을 방문해 '원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 사이트에서 어린이집 입소대기 인원과 유치원 추가모집 인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유보통합추진단)은 2025년 유보통합 시행을 앞두고 유치원·어린이집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한 통합정보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 사이트에서는 유치원 추가모집 인원(결원)과 어린이집 입소대기 인원을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되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도 통합정보공시 사이트에서 정·현원 정보 정도는 공시한다. 그러나 결원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처음학교로'(유치원)나 '아이사랑보육포털'(어린이집) 사이트에 각각 접속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에도 차이가 있다. 현재 어린이집은 전산으로 입소를 신청하면 수시로 대기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나 '학교' 개념인 유치원은 학기 단위로 운영돼 학부모가 유치원에 전화해 결원과 입학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개편된 사이트에서는 인근 유치원·어린이집을 기존 시·군·구 단위보다 더 상세하게 읍·면·동 단위로 검색할 수 있다. 입학·입소 신청 사이트 링크도 추가된다.

아울러 유보통합추진단은 기관 수급·영유아 배치계획이 효율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지역 단위 연령별 영유아 수, 유치원·어린이집 반별 정·현원, 추가모집 인원 정보 등 데이터를 지자체, 시·도 교육청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 기능개선 주요내용. (교육부 제공)

한편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공동선언에 따라 4개 기관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유보통합을 위한 재정확보·인력지원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지역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보통합 추진·협업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한다.

이 부총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유아 교육·돌봄 구현을 위해서는 영유아교육·돌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4개 기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공동선언을 계기로 중앙과 지방이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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