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첼시 떠나 AC밀란 이적...'NO. 11→4+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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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산 시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AC밀란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풀리시치를 영입해 기쁘다. 그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년 풀리시치는 많은 기대 속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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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산 시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AC밀란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풀리시치를 영입해 기쁘다. 그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클럽팀에서 처음 사용하는 'No. 11'이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함께 파격 행보를 걸었다. 작년 여름 천문학적인 자금으로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데니스 자카리아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전 포지션에 걸쳐 강화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주춤하자 경질 카드를 꺼내는 다음 위약금까지 지불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를 데려왔다. 지난겨울에는 주앙 펠릭스, 브누아 바디아실, 노니 마두에케,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등을 추가로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첼시는 반등 없이 추락했으며 포터 감독 또한 경질 수순을 밟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에 나섰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 이후 선수단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 쿨리발리(→알 힐랄),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마테오 코바시치(→맨시티), 은골로 캉테(→알 나스르) 등이 첼시 유니폼을 벗었다.
풀리시치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9년 풀리시치는 많은 기대 속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잠재력을 증명한 풀리시치를 위해 6,400만 유로(약 909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해 미래를 걸었다.
하지만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풀리시치 발목을 잡았다. 발바닥, 근타박상, 외전근, 햄스트링 등 부상 부위도 매우 다양하다. 동포지션에 다양한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입지는 갈수록 좁아졌다. 결국 풀리시치는 선수단 물갈이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AC밀란은 풀리시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33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재기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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