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에비뉴엘 잠실점에 국내 첫 루이비통 '테이크오버' 팝업

FW 남성·주얼리·여성 컬렉션 팝업 잇따라 선봬
8월30일까지 홈페이지·앱에서 방문예약 서비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테이크 오버' 팝업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 루이 비통의 2023년 가을·겨울(FW) 남성 컬렉션(13~25일), 주얼리 컬렉션(28일~8월9일), 여성 컬렉션(8월12~30일) 팝업을 연이어 연다.

더 크라운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 조성한 럭셔리 팝업 전용 공간이다. 3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익스클루시브 팝업으로 막을 열었다.

루이 비통이 국내에서 각각의 신규 컬렉션을 연달아 선보이는 팝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테이크 오버 팝업을 동일 기간 여러 공간에서 여러 컬렉션을 선보이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팝업처럼 남성, 여성, 주얼리 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인 경우는 없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이는 핸드백과 여성의류 중심이던 국내 명품 트렌드가 최근 남성의류, 주얼리, 향수 등 세분화되는 추세가 고려됐다.

이번 FW 남성 컬렉션 팝업은 1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하우스 오브 에이지스(Ages)' 콘셉트로 진행했던 컬렉션 상품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패치워크 기법이 돋보이는 포트레이트가 새겨진 블루종과 데님 재킷, 디테일이 가미된 바시티 재킷, 남성용 토트백과 크로스백, 모자와 스니커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8월30일까지 온라인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방문예약 서비스를 진행한다. 원하는 방문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예약하면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예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팝업 기간 중 에비뉴엘 잠실점 루이 비통 본 매장이 있는 층 메인 VP(Visual Presentation) 공간에서 팝업과 연계한 팝인 연출을 동시에 진행한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루이 비통의 FW 남성 컬렉션은 오버사이즈, 새 컬러의 모티브와 그래픽, 콜라주와 자수, 오버레이 등 남성복에 다양한 테크닉을 적용했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재활용 소재 활용도 돋보인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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