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일하는 하이틴스타 “배신당해 4억 넘는 빚, 극단적 생각도”(특종세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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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스타 출신 편기연이 공장일을 하고 살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7월 13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91회에서는 '어른들은 몰라요'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하이틴 스타 편기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편기연은 "이사직을 맡은 분이 대학교 직속 선배님이다. 저랑 늘 통화를 하는 사이였는데 '조금만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면 안 되겠니? 나 있는 대로 오라'고 하셔서 지금 있는 직장으로 옮겨 (일한 지) 5개월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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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하이틴스타 출신 편기연이 공장일을 하고 살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7월 13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91회에서는 '어른들은 몰라요'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하이틴 스타 편기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편기연은 6마리의 유기동물 출신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마을회관에 거주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8, 9년째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는 그는 "원래 마을에서 관광 오시거나 잠깐 여름철에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묵을 수 있게끔 제공했던 마을회관에 딸린 그런 집"이라면서 "여기만큼 저희 아기들한테 좋은 환경은 없는 것 같다"고 계속 이곳에 머무는 이유를 전했다.
편기연은 이른 아침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고 납품하는 경기도의 한 공장으로 출근했다. 편기연은 "이사직을 맡은 분이 대학교 직속 선배님이다. 저랑 늘 통화를 하는 사이였는데 '조금만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면 안 되겠니? 나 있는 대로 오라'고 하셔서 지금 있는 직장으로 옮겨 (일한 지) 5개월 됐다"고 설명했다. 믿고 맡겨준 선배를 위해 하루빨리 일을 배우러 노력했다는 편기연은 5개월 경력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게 지게차를 다뤘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바쁘게 살았다는 편기연은 한때는 주목받는 연기자였다. 그는 "오디션장에 가면 300명 정도가 오고 그중에 발탁되는 사람은 한두 명이다. 당연히 저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가지 않으려 하다가 갔다. 대본을 리딩해 보라고 해서 하는데 틱틱거리면서 했다. '이것 봐라?' 이렇게 쳐다보시더라. '너 연기 얼마나 했어'라고 물으시길래 '3년 했는데 이제 그만두려고요'라고 했다. 그후 주인공으로 뽑아주셨다. 다른 이유 없고 다혈질적인 모습이 필요했던 캐릭터였던 것. 그렇게 '어른들은 몰라요'로 첫 주연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6마리의 버려졌던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것이 물 한 모금 못 먹고 앙상하게 말라 있는 모습이 마치 거울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편기연은 이처럼 운 좋게 시작한 연기 생활을 그만두고 현재의 삶을 살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군대 제대하고 난 이후 공백기를 좀 보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정말 섭외가 점점 안 들어오고 너무 힘들어하던 시기 정말 친형제처럼 친한 형이 있었는데 '이런 사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돈이 없다. 투자를 받든 네가 있는 돈이든 다 합쳐서 회사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이 형의 말대로 회사를 만들어 우리가 직접 하자는 생각으로 올인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형의 배신으로 4억 800만 원의 빚을 떠안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편기연은 "저는 자해하는 사람을 보면 왜 저런 미친 짓을 하지 했다. (제가 했을 때) 그때는 되게 시원했다. 피가 터지는 순간에 너무 시원하면서 웃음이 나더라. 그런 생활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보니까…"라고 털어놓다가 10년간 빚만 갚아온 세월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편기연은 여전히 배우의 꿈을 이어가고 있었다. 편기연은 "배우라는 일에서 절대 손을 놓은 적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돌아갈 것. 돌아간다면 지금 일한 것들, 전에 일한 것들, 일해서 힘들고 섭섭했던 거. 머릿속에 몸속에 가슴에 다 남겨놨다. 나중에 다시 배우로 돌아갔을 때 이 감정을 써야지, 이 느낌 잊지 말아야지. 이 바람 빗방울 아픔 잊지 말아야지 새겨놨다. 꼭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져 뭉클함을 유발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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