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불륜 남편에 이혼 소장 “내 집에서 나가. 꺼져” [행복배틀]

2023. 7. 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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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차예련이 불륜을 저지른 남편 김영훈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4화에서는 김나영(차예련)이 불륜을 한 남편 이태호(김영훈)을 집에서 내쫓았다.

이날 김나영은 남편 이태호에게 이혼 소장을 보내 남편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혼 소장에 따지고 드는 남편에게 김나영은 녹취록을 비롯해 사진까지 그동안 모은 증거들을 쏟아냈다.

이에 남편 이태호는 당황하며 “왜 이래. 별 관계 아니었다는 거 알잖아.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데”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도착했다. 김나영은 그들을 남편의 물건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 후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싹 다 치워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태호가 “너 미쳤어. 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치자 김나영은 “당신 바람 피웠잖아. 아린이 백일 때부터 쭉 한 번도 안 쉬고”라며, “조아라 선생 임신했더라. 나랑 이혼하고 아린이까지 넷이서 알콩달콩 새 가정 만들 계획이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이태호는 “그건 내가 잠깐 미쳐서 잘못하긴 했는데 갑자기 왜 이러냐고 내가 이런적이 한두 번도 아니고”라고 변명했다.

이태호의 말에 김나영은 “그 말 인정한 걸로 알아들을게. 습관성 외도”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태호는 “너 진심이야? 그냥 겁주는 거면 됐어. 그만해. 다 알아들었어”라며 다시 한번 김나 영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호구였는지 알겠네. 누군가한테 의지하려고 했던 내가 바보였어. 아빠 없으면, 당신 없으면 못 산다고 생각했거든”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김나영은 “근데 이젠 아니야. 제대로 살 거야. 그니까 나가. 내 집에서 나가라고. 꺼져”라고 소리치며 이태호를 이태호의 짐과 함께 집에서 쫓아냈다.

[사진 = ENA ‘행복배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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