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또래 가수들도 선배 필요, 나만 혜택 누리는 느낌” (유랑단)[결정적장면]

[뉴스엔 장예솔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화사가 선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월 13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다섯 번째 유랑지인 양양을 방문했다.

이날 멤버들은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 후일담을 전했다.

엄정화 '초대'를 불렀던 보아는 등장부터 마무리까지 온 몸을 떨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아는 "평소에 내가 추던 춤보다 느렸다. 이게 빨리빨리 움직이지 않고 내 노래가 아니니까 더 떨리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래서 우리가 빠른 곡을 하는 거다. 은근히 심약한 사람들이라 느린 걸 못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무대 화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효리가 "과거에서 벗어나자"고 말하자 엄정화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 시간이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찾아보기 전에는 우리가 어떤 아카이브가 있는지 모른다. 그걸 보여주고 지지받으면서 우리는 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내가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힘들고 싫었던 시기가 아니라 이 일을 하고 싶어 했던, 열정 가득했던 그때 마음이 자꾸 생각나더라. 일을 더 즐기고 좋아하게 됐다. 나한테 너무 큰 선물이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막내 화사는 "저도 감사하면서도 되게 미안하다. 혜택을 저만 누리는 느낌이다. 또래 현역 친구들도 선배들이 너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효리는 "그럼 하차해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고, 화사는 "다음 주 마지막 촬영인데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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