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 내 유아 16명 생활, 임신 중인 수용자도 9명” (관출금)[어제TV]

장예솔 2023. 7. 1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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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 출입금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16명의 아이가 생활하고 있다.

7월 13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교도소이자 여성 강력사범들이 모여 있는 '청주여자교도소'의 모든 것을 봉인 해제했다.

2023년 7월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는 16명의 유아가 생활하고 있으며, 임신 중인 수용자는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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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16명의 아이가 생활하고 있다.

7월 13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교도소이자 여성 강력사범들이 모여 있는 '청주여자교도소'의 모든 것을 봉인 해제했다.

이날 멤버들은 청주여자교도소 내 가족접견실에 방문했다. 가족접견실에는 벽면 가득 채운 동화책과 귀여운 인형들이 놓여있었다.

김진성 교위는 "미성년 자녀들이 수용자들을 만나러 오는 장소다. 아무래도 교도소가 삭막하고 무섭다 보니까 그런 분위기를 온화하게 만들려고 아이들 위주로 꾸며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을 누구나 사용할 수는 없다. 가족 접견은 미성년 자녀, 고령의 부모가 있는 수용자 중에 교도관 회의를 통해서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영화 '하모니'를 언급하며 실제 가능한 일인지 물었다. 김 교위는 "형집행정지 신청 후 외부 병원에서 출산한다. 집행정지 기간이 끝나면 아이를 가족에게 맡겨놓고 본인만 들어오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고 싶다고 얘기를 하면 같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2023년 7월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는 16명의 유아가 생활하고 있으며, 임신 중인 수용자는 9명이다. 김 교위는 "두 개의 거실로 나눠서 개월 별로 아이들을 분리한다. 보통 수용거실 하나에 두세 가족이 함께 지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 교위는 "기저귀나 분유 등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은 본인의 보관금으로 월 2회 구매한다.아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이 필요해서 나라에서 지원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끔 욕심부리는 엄마들이 있다고. 김 교위는 "터무니없는 외국 분유를 요구한다. 우리 아이는 국산 분유 먹으면 설사해서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신봉선은 "그런 자유까지 얻으려면 여기 안 들어오는 게 맞다. 그 수용자가 죄를 지어서 피해 보신 분이 분명히 있다"며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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