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 점차 확대…시간당 63㎜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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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60㎜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전남 신안군 임자도가 89.5㎜로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내리며 15일까지 30∼10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전남 8개 지역은 이날 오전 중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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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60㎜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전남 신안군 임자도가 8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광군 낙월도 79.5㎜, 무안군 해제면 70㎜, 장성군 상무대 34.5㎜, 광주 13㎜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신안군 임자도 63㎜, 영광 낙월도 53.5㎜, 무안군 해제면 50.5㎜ 등이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내리며 15일까지 30∼10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5시 기준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무안·함평·영광·신안에 호우 경보를, 전남 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영암·목포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나머지 전남 8개 지역은 이날 오전 중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진 전남 영광에서는 상가와 주택 등에 침수 피해 신고 3건이 접수됐고, 해남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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