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상회담→한국 기업들, 폴란드와 원전 MOU 6건 체결

바르샤바(폴란드)=박종진 기자 2023. 7. 1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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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원전 관련 기업들이 폴란드 기업들과 6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 수석은 "내일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폴란드 기업들과 6건의 원전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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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바르샤바(폴란드)=뉴시스] 전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 단독회담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7.14.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원전 관련 기업들이 폴란드 기업들과 6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3일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방산·원전 협력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폴란드 원전사업은 지난 10월 양국 사업자 간 LOI(투자의향서), 정부 간 MOU를 체결한 이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양국 정상은 원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내일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폴란드 기업들과 6건의 원전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내 원자력발전(MMR, 10MW급 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는 초소형 원자로) 도입 개발 등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이 신규원전 건설 관련 협력 MOU를 3건 체결한다.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폴란드 국립원자력연구센터와 원자력 에너지 분야 인력교류 및 양성, 공동연구 협력 MOU를 맺을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BHI)는 폴란드 측과 퐁트누프 원전사업 원자력 기기 공급 MOU를 체결한다.

바르샤바(폴란드)=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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