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얼굴 인형 같다더니 왕따, 한국 애처럼 성형 원해…” 아픔 고백(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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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가 다문화 가정으로 과거 왕따 피해를 당했음을 고백했다.
전소미는 "애들이 다 나가보라길래 나갔는데 제가 엄청난 득표 수로 회장이 됐다"라며 "하지만 연설을 준비한 여자애가 있었다. 걔가 봤을 때는 너무 분하고 내가 싫은 거다. 전학을 오자마자 회장이 됐으니까. 그래서 그 아이를 시작, 중심으로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3학년부터 6학년 1학기까지 제가 왕따를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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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전소미가 다문화 가정으로 과거 왕따 피해를 당했음을 고백했다.
7월 13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이모 채널 조회수 올리러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가수 전소미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전소미는 송윤아 가족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인 배우 매튜 다우마가 설경구가 나온 영화 '스파이'에 출연했다"며 "두 분이 엘리베이터에서 격투 장면을 찍다가 친해졌다. 그러다 보니 가족끼리 뭉쳤다. 설경구 삼촌이 절 보더니 '끼 많다고 아이돌을 해야겠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떠올렸다.
전소미는 네덜란드, 캐나다의 이중국적을 가진 캐나다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캐나다, 네덜란드, 대한민국의 삼중국적을 가졌다.
이어 전소미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면서 겪어야 했던 상처를 꺼냈다. 그는 "애기때는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처음으로 한국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다. 애들이 처음에는 '와 인형같다' 이러더라. 처음 본거다. 다문화 아이를. 그래서 막 살갑게 대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전소미는 "애들이 다 나가보라길래 나갔는데 제가 엄청난 득표 수로 회장이 됐다”라며 “하지만 연설을 준비한 여자애가 있었다. 걔가 봤을 때는 너무 분하고 내가 싫은 거다. 전학을 오자마자 회장이 됐으니까. 그래서 그 아이를 시작, 중심으로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3학년부터 6학년 1학기까지 제가 왕따를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전소미는 “제 책상이 따로 빠져 있었고, 독서 카드 같은 걸 찢어 놓고, 실내화 안에 쓰레기를 넣어 놨다. 가면 갈수록 심해지더라. 일기장에 솔직하게 적었는데 선생님이 고민 상담도 해줬다. 하지만 ‘방법이 없구나’를 느꼈다. 그냥 하루하루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윤아가 "엄마, 아빠, 선생님한테 말씀 안 드렸냐"고 묻자 전소미는 "일기장에 선생님한테 전하는 말을 쓰기도 했다. 고민 상담 하면서 얘기도 들어주셨다. 그런데 그냥 방법이 없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그냥 하루하루 살았다. 엄마한테 학교 가기 싫다고 하고, 나도 한국 애처럼 보이게 성형시켜 달라고 많이 했다"며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소미는 또 "6학년 2학기 때 상황을 내가 바꿔봐야겠다 싶었다. 그 무리에서 은은하게 왕따를 당하는 애한테 먼저 가서 '나 너무 힘들다. 이거 왜 시작됐는지도 모르겠고, 너희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다. 일대일로 솔직하게 얘기했고, 그게 전파되면서 '왜 우리가 너를 왕따시키는지 모르겠다'로 풀어져서 다행히 왕따로 졸업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by PDC 피디씨’)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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