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트위터' 직원도 가입… '스레드' 열풍 계속된다

이재현 기자 2023. 7. 1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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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 페이스북)가 최근 출시한 사회관계서비스(SNS) '스레드'에 주요 경쟁사인 트위터 직원들이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는 현 트위터 직원 133명을 대상으로 링크드인(Linked in) 계정을 무작위 추출한 결과 직원 31명이 이미 스레드에 가입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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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메타(구 페이스북)가 최근 출시한 사회관계서비스(SNS) '스레드'에 주요 경쟁사인 트위터 직원들이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는 현 트위터 직원 133명을 대상으로 링크드인(Linked in) 계정을 무작위 추출한 결과 직원 31명이 이미 스레드에 가입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이 스레드에 가입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 중 일부는 스레드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 직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나는 이것 때문에 해고될 것"이라며 "현재 트위터에서 일하고 있지만 (트위터를) 실제 사용해 본 적은 없다"고 적었다. 이어 "스레드가 훨씬 더 낫다"며 "새로운 세상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직원은 사용자가 계정을 등록하는 과정을 언급하며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가입 절차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반면 경쟁사 서비스 확인을 목적으로 가입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한 직원은 "뭔가를 배우러 왔다"라고 적었고 다른 직원의 유일한 게시물은 "테스트1"이라는 글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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