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경' 윤재옥 원내대표, 취임 100일 맞아 오늘 기자간담회

박기범 기자 2023. 7. 1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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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7월15일)을 하루 앞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윤 원내대표는 그간 '외유내강 리더십(지도력)'으로 원내를 이끌어왔다.

이날 윤 원내대표 기자간담회에서는 7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 나아가 당 총선 전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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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취임 100일…'외유내강' 리더십 속 민생·의회정치 복원 집중
7월 임시국회 노봉법·방송법 격돌…총선 전 정기국회 전략 주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7월15일)을 하루 앞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올해 4월7일 선출된 윤 원내대표는 지난 시간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향후 원내 운영 방향 또한 제시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그간 '외유내강 리더십(지도력)'으로 원내를 이끌어왔다.

경찰대 1기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했음에도 자신을 가장 낮은 경찰계급인 '순경'에 빗댄 '윤순경'이라고 부르며, 겸손하면서도 꼼꼼한 일 처리와 리더십으로 '민생'과 '의회정치'란 지향점을 관철해왔다.

특히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입법독주'를 견제하며 '전세사기 특별법' 등 민생 법안들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 인사들과 손잡고 민생을 챙기기 위한 당정 소통에도 애쓰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 이후, 재산등록을 가상자산에 포함하고 거래내역 신고를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며 야당을 견제하기도 했다.

'탕평인사'를 통한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원내수석부대표에 강원 출신 이양수 의원을 임명하며 능력은 물론 지역균형까지 고려했고, 원내부대표 인선 과정에서는 10명 중 8명을 21대 국회에서 부대표를 한 번도 맡지 않은 인사들을 임명했다.

이같은 리더십은 취임 초 각종 설화로 당 지도부 혼란이 발생했을 당시, 원내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당의 위기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의회정치 복원이란 목표를 위해 매주 월요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 원내대표 앞에 놓인 과제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종료일이 결정되지 않은 7월 임시국회 일정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7월 국회에서 노란봉투법(노봉법), 방송법 개정안 등의 의결을 예고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대격돌'이 예상돼 이에 대한 '세밀한 전략'도 준비돼야 한다.

이날 윤 원내대표 기자간담회에서는 7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 나아가 당 총선 전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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