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 싸게 막자' 4년 전 몸값 1808억, 지금은 '가난한 맨유' 타깃

김용 2023. 7. 14. 0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신세'로 전락한 스타 주앙 펠릭스를 노린다.

완전 이적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새롭게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펠릭스 영입을 반기지 않았다.

맨유는 펠릭스가 첼시를 갈 때도 관심을 표명했었다.

그런 가운데 임대 또는 확 깎인 몸값으로 데려올 수 있는 펠릭스는 맨유에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싸게 막아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신세'로 전락한 스타 주앙 펠릭스를 노린다. 이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펠릭스는 2019년 1억2720만유로(약 180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당시 그의 나이 19세였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 그는 최고로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마찰을 일으켰고, 결국 이적까지 요구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펠릭스를 첼시로 단기 임대를 보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20경기 4골을 넣었지만, 첼시의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

완전 이적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새롭게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펠릭스 영입을 반기지 않았다. 결국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가게 됐는데, 시메오네 감독이 '떡' 버티고 있는 그곳은 지옥일 수밖에 없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적정 제안이 들어오면 그의 이적을 막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맨유가 꿈틀거리고 있다. 현지 매체 'ABC'는 맨유가 펠릭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펠릭스가 첼시를 갈 때도 관심을 표명했었다. 당시 첼시가 엄청난 임대료를 지불하며 아틀레티코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맨유 뿐 아니라 뉴캐슬, 아스톤빌라, 울버햄턴도 펠릭스를 노리는 팀들이다. 프리미어리그 말고는 파리생제르맹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이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단, 아틀레티코가 엄청난 제안이 아니라면 그를 완전 이적 시키는 것보다 임대를 선택할 수 있다. 펠릭스의 가치는 많이 떨어진 상태. 헐값에 팔면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너무 손해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지만 돈이 없다. 구단 인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큰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랜달 콜로 무아니 등은 모두 '그림의 떡'이다.

그나마 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해 당장 급한 골키퍼 포지션의 안드레 오나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과 협상중이다. 메이슨 마운트에게 5500만파운드를 쓴 것 빼고는 마땅한 영입이 없다. 일각에서는 구단 인수 작업이 완료된 이후, 2024년이 돼야 텐 하흐 감독도 초고액 몸값의 선수를 맞이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임대 또는 확 깎인 몸값으로 데려올 수 있는 펠릭스는 맨유에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