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장 예상 밑돈 물가지표에 뉴욕증시 일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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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에 뉴욕 증시가 나흘째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3만4394.62로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0.2%)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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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시장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에 뉴욕 증시가 나흘째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3만4394.6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상승한 4510.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58% 오른 1만4138.5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장을 주도한 핵심 동력으론 물가가 꼽힌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0.2%)을 밑돌았다.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오름폭이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0%를 기록,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는 약 23민7000명으로 전주보다 줄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변경할 여지도 커진다. 연준은 이달 25~2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크리스 자카델리 인디펜던드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이달 말엔 금리를 올릴 공산이 크지만 올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다만 이번 주를 기점으로 연달아 발표될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을 시작으로 미 기업들은 연이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미 대형주 가운데는 알파벳(구글 모회사)가 4%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유럽에서도 출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뛰었다. 아마존 역시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인 ‘프라임 데이’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디.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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