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100만원' 아멕스도 애플페이… 현대카드, 삼성카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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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발급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브랜드 카드도 이달부터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이후 회원수, 해외이용금액이 급증하며 삼성카드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18일부터 글로벌 카드 브랜드 '아멕스'의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
아멕스 카드까지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카드의 결제 금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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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18일부터 글로벌 카드 브랜드 '아멕스'의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3월21일부터 자사가 발급한 국내 전용카드, 마스터카드, 비자 등 글로벌 카드에 한해 애플페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멕스는 이보다 3개월 늦게 연동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이틀 뒤인 3월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멕스는 아무리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연동이 될 예정이고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멕스가 현대의 새로운 파트너여서 동시에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5월부터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의 개인·법인카드를 국내에서 단독 발급 중이다.
아멕스 카드까지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카드의 결제 금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멕스는 초우량 고객이 많은 대표적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로 현대카드가 단독 발급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더플래티늄'의 연회비는 100만원에 달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는 점도 호조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100일 동안 전체 결제 금액의 9.4%가 해외에서 결제됐다. 애플페이 이용자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아이폰을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여신금융협회 월별 공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은 8989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6776억6000만원)과 비교해서 32.6% 늘었다. 이는 신한카드(8842억1100만원), KB국민카드(8293억9900만원) 보다도 큰 수치로 이용금액이 가장 큰 삼성카드(9566억400만원) 뒤를 바짝 따라 붙고 있다.
회원수도 급증하고 있다. 애플페이가 출시된 이후 현대카드의 3∼5월 신규 회원수는 51만4000명으로 30만명대로 집계된 신한·삼성·KB국민카드 보다 많았다. 전체 회원수는 5월 말 기준 1173만4000명으로 신한카드(1429만6000명), 삼성카드(1272만8000명) 뒤를 이었다. 특히 2위 삼성카드와의 회원수 격차는 지난 4월 104만1000명에서 5월 99만4000명으로 줄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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