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조합원 지원·신사업 발굴…‘100년 농협’ 향해 전진

최상일 2023. 7. 1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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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농협(조합장 황철진)이 조합원 밀착 영농지원과 온라인 농식품 시장 개척 등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며 일류 농협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통영농협은 1999년 욕지농협을 흡수합병 하고 신용·경제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정투자를 지속 추진하는 등 내외형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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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선도농협] 통영농협
50주년 대축제, 농민·지역과 상생 다짐
지난해 교육사업 집행 16억3000만원
자체 브랜드 ‘통영한끼’도 소비자에 인기
천영기 경남 통영시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경남 통영·고성), 황철진 통영농협 조합장,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주양 경남농협본부장 등이 ‘통영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남 통영농협(조합장 황철진)이 조합원 밀착 영농지원과 온라인 농식품 시장 개척 등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며 일류 농협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통영농협은 7일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농민·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한 100년 농협을 향해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1973년 설립된 통영농협은 1999년 욕지농협을 흡수합병 하고 신용·경제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정투자를 지속 추진하는 등 내외형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본점과 지점 5곳, 하나로마트 3곳, 농산물공판장과 자재센터를 운영하며 조합원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 3990억원, 자기자본 305억원에 달하는 건실한 농협으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2021년에는 하나로마트 매출 200억원을 돌파해 농협중앙회에서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런 탄탄한 신용·경제 사업의 성과를 밑거름 삼아 조합원 영농지원사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영농자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해주고 농기계 수리·부품교체 때 비용을 보조해주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신소득작물 발굴에 앞장서며 묘목·시설 등의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공관절교체 지원사업도 펼친다. 지난해 조합원 실익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집행액만 16억3000만원에 이른다.

지역사회와 상생 노력도 으뜸이다. 지난해 4월 80여년 된 낡은 영농자재사 건물과 하나로마트 창고를 철거해 1818㎡(550평) 규모의 무인 주차장을 개설했다. 농협 고객뿐 아니라 주민·관광객 모두에게 1시간의 무료 주차를 제공해 인근 서호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미래 100년을 위한 선도적인 행보도 눈길을 끈다. 통영농협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급성장한 온라인 농식품 시장에 주목해 ‘통영한끼’라는 자체 브랜드이자 농식품 유통 전문 플랫폼을 탄생시켰다.

욕지고구마·욕지감귤·애플망고 등 조합원이 생산한 농특산물은 물론 이를 활용한 밀키트(Meal kit·반조리식품)까지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 시범 운영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은 ‘통영한끼’는 현재 누적 방문객수가 39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다.

황철진 조합장은 “앞으로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조합원·고객에게 책임을 다하며 지역과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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